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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상


[개방적인 자세]

먼저 세상과 이웃에 대한 개방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한국을 일방적으로 다른 나라에 알리기 위해 한국학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해 한국학을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가 알려주고 싶은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나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왜 그것이 알고 싶은지, 나의 입장에서 어떻게 대답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등 여러 가지 측면들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되, 어떤 질문이나 관점에 대해서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려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진지함]

다음으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확한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대답을 찾으려는 진지함이 요구됩니다. 전공과목들은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치기보다는 학생들 스스로가 질문하고 스스로가 답을 구하는 방법을 가르치는데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그리하여 무엇을 알고 싶은지, 왜 그것을 알고 싶은지, 다른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내가 생각하는 답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근거는 무엇인지, 그 답을 상대방이 잘 알아들을 수 있게 표현할 줄 아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일련의 공부과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나를 알고 싶어 하는 상대방에 대해서 먼저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려 하지 않으면서 나를 이해시킬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것들은 반드시 그에 적합한 학문적 소양을 통해서 달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관심]

아울러 한국 사회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외국 사회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고, 한국의 역사를 알리기에 앞서 외국의 역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그 이유는 한국 문화가 존중받기를 원하는 만큼 다른 문화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은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언제나 세계사회의 일부분으로 발전해왔으며 세계사적 흐름으로부터 고립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의 사회, 역사, 문화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학습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지식융합미디어학부 산하의 학과로서, 한국이라는 주제에 대한 다면적이고 복합적인 이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호기심]

이를 위해서는 분과학문적 접근이 요구되는데, 그렇다고 인문사회과학의 모든 학문분야를 섭렵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늘 문제 중심의 학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하나의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을 깨닫게 되면, 다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